철근이 드러난 콘크리트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 터전 바로 옆 사고 현장에는 떨어진 구조물 잔해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 높이 52m, 상판이 무너진 교각 위에도 사고 당시 구부러진 파란색 특수 장비가 여전히 위태롭게 얹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혹시라도 초대형 장비가 떨어져 2차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[하만례 / 인근 주민 : 너무 불안하죠, 지금도. 어서 처치해야죠, 저것. 이래서 동네 사람들 살겠나.] <br /> <br />[김광자 / 인근 주민 : 해체 작업한다고 그러면 또 위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걱정이….] <br /> <br />눈앞에서 교량 붕괴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은 충격에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. <br /> <br />[허옥무 / 인근 주민 : 저런 것(교각)만 봐도 막 가슴이 뛰고 다리에 힘이 빠져요. 열차처럼 파랗게 길게 있는 것도 언제 무너질지도 모르고….] <br /> <br />사고 이후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아내가 걱정돼 병원을 찾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허용선 / 인근 주민 : 어제 내가 퇴근하면서 문을 확 열었는데 놀래.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모른다고….] <br /> <br />안성 시청은 주민 안정을 위해 보건소에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이동규 심원보 <br />영상편집ㅣ이영훈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270904266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